“다섯 선녀가 놀던 ‘동해 무릉 오선녀탕(사진)’에서 가족들과 물놀이하며 힐링하세요.”
강원도 동해시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무릉 오선녀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릉 오선녀탕은 동해무릉건강숲 일원 1만3611㎡에 조성된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 5곳을 비롯해 화장실과 탈의실, 매점,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무릉 오선녀탕은 지하수와 계곡수를 사용한 자연 친화적 시설로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8월 조성한 이 시설은 동해시 관광캐릭터인 ‘선녀와 나무꾼’에서 착안해 이름 지어졌다.
시는 물놀이 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입로를 개설하고, 150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무릉 오선녀탕은 물이 깨끗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해변 물놀이가 어려운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며 “무릉 오선녀탕의 맑은 물에서 가족과 함께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