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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강원도는 ‘낭만의 물결’

지난해 양구배꼽축제의 물총싸움 모습. 양구배꼽축제위원회 제공


올 여름 강원도가 음악과 축제로 물든다. 동해안 여름해변에선 페스티벌이, 내륙 도시에선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여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강원도 고성군 삼포해변에선 13일 해수욕장 개장 기념식과 함께 2018 삼포해변 서핑축제가 열린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서핑을 배워보려거나 서핑을 막 시작한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누구나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일원에는 서핑요가, 워터슬라이드, 프리마켓 등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야간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직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비치클럽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양구에선 오는 27∼29일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18 배꼽축제’가 열린다. ‘청춘들이여 놀아보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참가자들이 다함께 물총싸움을 하는 물난리 워(War)를 비롯해 배꼽가요제, 양구 명품수박 레크리에이션 등이 마련됐다. 축제기간 찾아가는 추억음악, 낭만콘서트, 품바한마당 등 볼거리도 다채롭다.

같은 기간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삼척비치 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가수 홍진영과 크라잉넛, 휘성과 DJ래퍼가 출연하는 공연과 파이어 퍼포먼스, 불꽃쇼 등 볼거리가 많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콘서트, 푸드 트럭, 버스킹 공연 등도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오는 28∼30일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선 ‘낙산비치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5번째인 페스티벌은 비키니코리아 모델선발대회, 쿨썸머 난리부르스 올나잇 파티, 낙산 히든싱어 콘테스트 등으로 진행된다. 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치맥존도 운영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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