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스타 팬클럽 후원으로 베트남 아동들에게 우물 선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장수원의 팬클럽이 베트남 아동들에게 우물을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팬클럽 ‘젝스키스 장수원 갤러리’는 장수원의 39번째 생일을 맞아 “물의 근원이라는 장수원의 이름처럼 팬들의 참여로 만든 우물이 현지 아동들에게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아대책은 베트남 하노이 북부 산악지역 박깐성의 ‘냔 몬 유치원’에 우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곳에 다니는 소수민족 아동 159명은 우물이 없어 4㎞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와 쓰고 있었다.

지난 6일에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 하성운의 팬카페 ‘투투클라우즈(22CLOUDS)’가 후원한 우물(사진)이 완공돼 현지에서 완공식이 진행됐다.

팬클럽 회원들은 하성운의 생일이자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300여만원을 기부했다. 기아대책은 평소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베트남 소수 종족이 거주하는 반창마을 ‘반창유치원’에 우물을 지어 선물했다.

박선종 기아대책 베트남지부장은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나눔으로 이어져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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