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서평집이다. 그의 화려한 독서 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중국의 고전인 ‘삼국지’를 읽은 뒤에는 번역 탓에 300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헷갈린다는 불평을 쏟아낸다. 한국 고전인 ‘춘향전’에 대한 서평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최성은 옮김, 460쪽, 2만원.
[200자 읽기] 저자의 화려한 독서 편력 확인할 수 있어
입력 : 2018-08-17 15:10:01
199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서평집이다. 그의 화려한 독서 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중국의 고전인 ‘삼국지’를 읽은 뒤에는 번역 탓에 300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헷갈린다는 불평을 쏟아낸다. 한국 고전인 ‘춘향전’에 대한 서평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최성은 옮김, 460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