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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수 국산기술 ‘누리호’ 시험발사체 내달 25일 우주로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용 기체가 다음 달 25일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25일에서 31일 사이 오후 3∼7시에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준비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발사일은 25일이 된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여분 동안 비행한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떨어질 예정이다. 발사 뒤 300여초가 넘었을 때 최대 고도에 이른다.

누리호는 1.5t 실용위성을 우주에 보낼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로 2021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 시도 끝에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쏘는 데 성공한 바 있지만 당시 1단 엔진은 러시아 기술로 제작됐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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