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교육전문지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이 26일(현지시간) 2019년 세계 대학순위를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대학교가 상위권을 독점한 가운데 한국은 서울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대학은 모두 영국과 미국에서 나왔다. 전체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차지했다. 이어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시카고대 순이었다.
한국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6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82위) 카이스트(102위) 포항공대(142위) 고려대(198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호주가 가장 많은 9개의 대학을 순위에 올렸다. 중국은 칭화대(22위)와 베이징대 등 총 7개 대학을 200위 안에 포함시켰다. 한국과 홍콩이 5개로 뒤를 이었고, 일본 대학 중에는 도쿄대(42위)와 교토대(65위)만 이름을 올렸다.
THE는 쿼커렐리시먼즈(QS)와 함께 세계 양대 대학평가기관으로 꼽힌다. 2004년부터 교육여건과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수입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