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돌 고려대 교수가 독일 브레멘대에서 유학할 때 스승으로 섬겼던 홀거 하이데와 함께 쓴 신간이다. 두 사람은 한국 사회를 ‘중독사회’라고 규정한다. “사회 전체가 마치 알코올중독자처럼 중독 행위를 하면서” 움직이고 있어서다. 이들은 “중독의 심층적 원인은 두려움”이라고 규정한 뒤 어떤 두려움이 한국인의 정신을 옥죄고 있는지 들려준다. 292쪽, 1만7000원.
[200자 읽기] 중독으로 읽어 보는 한국사회의 단면
입력 : 2018-11-02 15:10:01
강수돌 고려대 교수가 독일 브레멘대에서 유학할 때 스승으로 섬겼던 홀거 하이데와 함께 쓴 신간이다. 두 사람은 한국 사회를 ‘중독사회’라고 규정한다. “사회 전체가 마치 알코올중독자처럼 중독 행위를 하면서” 움직이고 있어서다. 이들은 “중독의 심층적 원인은 두려움”이라고 규정한 뒤 어떤 두려움이 한국인의 정신을 옥죄고 있는지 들려준다. 292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