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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식투어단, 충북 음식 맛에 빠지다

일본에서 한국음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핫타 야스시씨(오른쪽)가 미식투어단과 함께 방문한 청주의 간장삼겹살 식당에서 건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한국음식 전문가인 일본인 핫타 야스시씨가 일본인 미식투어단 24명을 이끌고 충북을 방문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식투어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동안 충북의 대표 음식을 맛보게 된다.

도는 지난 5월 식도락 관광을 즐기는 일본인 관광객 특성에 맞춰 핫타 야스시씨를 초청해 충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음식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후 충북도 미식투어 상품이 출시돼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등 각지에서 참가한 미식투어단이 충북을 찾게 됐다.

이번 미식투어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청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장삼겹살을 시작으로 보은 대추정식, 충주 꿩요리, 제천 약선요리 등 충북 대표 음식을 맛보며 식도락의 시간을 갖는다. 이들은 충북의 문화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청남대와 법주사, 충주 탑평리칠층석탑·충주고구려비 등도 방문하고 대추와 약초, 들기름 등 충북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오는 21일에도 미식투어단이 다시 한번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청정지역으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힐링과 한방 먹거리가 풍성하다”며 “일본인 관광객 선호에 맞는 상품개발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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