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육군 로열앵글리안연대 1대대 장병들이 5일(현지시간) 런던의 퀸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에서 흰색 수의로 감싼 사람 형상의 인형을 잔디밭 위에 진열하고 있다. 이 인형은 영국 예술가 롭 허드가 오는 11일 100주년을 맞는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인형은 프랑스 솜 지역 전투에서 유해도 찾지 못하고 실종된 영국연방 병사 수에 맞춰 7만2396개가 제작됐다. 1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솜 지역에선 영국·프랑스 연합군과 독일군 진영에서 모두 60만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AP뉴시스
[포토] 1차 세계대전 종전 100년… 실종 英연방 병사들 인형으로 추모
입력 : 2018-11-06 05:15:01
영국 육군 로열앵글리안연대 1대대 장병들이 5일(현지시간) 런던의 퀸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에서 흰색 수의로 감싼 사람 형상의 인형을 잔디밭 위에 진열하고 있다. 이 인형은 영국 예술가 롭 허드가 오는 11일 100주년을 맞는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인형은 프랑스 솜 지역 전투에서 유해도 찾지 못하고 실종된 영국연방 병사 수에 맞춰 7만2396개가 제작됐다. 1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솜 지역에선 영국·프랑스 연합군과 독일군 진영에서 모두 60만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