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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브리핑]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타협할까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역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G20 회의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다음 달 1일 만찬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초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국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회담에 배석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하지만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양국 정상이 합의를 이루더라도 향후 실무진의 협상 과정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 통계청은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현재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0월에도 하락했을지 주목된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4월 99.7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98.6을 기록했다. 경기가 사실상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온다.

통계청은 29일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월별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같은 달을 기준으로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29개월 연속 최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35만7771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올해 32만명대에 그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은 27∼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의 역할과 웰빙’ ‘웰빙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식’ 등을 주제로 ‘제6차 OECD 세계포럼’을 연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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