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사진)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19∼25일 기준)에서 싱글 ‘젤러스(Jealous)’로 통산 1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동방신기는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톱 10’에도 그동안 38회나 진입했다. 싱글 음반의 누적 판매량은 459만장이 넘는다. 오리콘은 이 같은 성적을 열거하면서 “동방신기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해외 아티스트 역대 1위 기록 세 가지를 모두 경신했다”고 전했다.
일본 경제 매체인 닛케이의 대중문화 분야 월간지 닛케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018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 톱 50’을 집계하면서 동방신기를 전체 순위 1위에 올렸다. 이들은 오리콘 앨범 차트 부문에서도 지난 9월 발매한 음반으로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통산 일곱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동방신기는 다음 달 19일 일본 닛산스타디움 공연 실황이 담긴 DVD와 블루레이를 발매할 계획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