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문화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현대 스타일 나이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의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패션디자이너가 공동 디자인한 패션을 선보이며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자리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패션·음악계 유명인사,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을 초청했다. 인플루언서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팔로어)를 보유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가 400만명에 달하는 패션모델 소피아 리치, 미국의 유명 팝스타 에리카 제인, 그룹 빅뱅의 승리 등이 참석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팰리세이드의 등장을 예고했다. 글로벌 팝스타 비욘세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타이 헌터와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박윤희씨가 팰리세이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의상 20벌도 공개됐다. 팰리세이드는 오는 30일 LA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