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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소비시장 베트남 하노이에 ‘강원도 상품관’ 개관

강원도는 29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강원도상품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29일 신흥 소비시장으로 급속 성장하는 베트남의 중심부 하노이에 ‘강원도상품관’을 열었다.

강원도상품관은 지상 4층 규모로 1·2층은 상품전시관, 3층은 체험관, 4층은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품전시관에는 강원도내 54개 기업이 생산한 화장품과 홍삼, 김치 등 100여개 품목이 전시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선 베트남 시장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강원유통업협회와 강원도경제진흥원, K-BIZ 하노이연합회 간 수출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강원도 상품관 입점업체로 구성된 판촉홍보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 강원도내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베트남을 수출 거점 시장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며 “강원도상품관은 강원도내 기업이 동남아 시장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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