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사진) KT 회장은 3일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5G 시대에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지능형 플랫폼 사업자가 돼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자”고 독려했다.
황 회장은 “과거 통신사업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위주였다면 5G 시대에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개인은 더 안전하고 편안해지며, 기업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KT는) 그동안 스카이십 등 스마트시티와 연계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선 “이번 위기를 교훈 삼아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