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3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전략 스마트폰 발표 초대장을 발송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연다.
10초 분량의 영상 초대장에는 손짓만으로 글자가 드러나고 종이가 움직이는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에는 ‘굿바이 터치’라는 영어 문구도 나타난다. 터치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G8에 탑재된 것을 암시한다.
G8은 스피커 역할을 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후면에 3개, 전면에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사진 관련 기능도 개선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와 영상, 음악 감상 등에 집중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상반기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아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MWC에서 G8과 5G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