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연재 당시 입소문이 나면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신예작가 정원의 장편만화. 이름 때문에 학교에서 ‘미숙아’라고 놀림당했던 80년대생 장미숙의 성장기이다. 무능하고 권위적인 시인 아버지와 살림을 도맡으며 늘 피곤해하는 어머니, 사춘기에 접어든 언니 정숙 밑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는 주인공 미숙의 10대 시절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강렬한 대사, 여백 있는 그림체가 돋보인다. 316쪽, 1만5000원.
[200자 읽기] 이름 때문에 놀림당했던 장미숙
입력 : 2019-02-22 15:10:01
웹툰 연재 당시 입소문이 나면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신예작가 정원의 장편만화. 이름 때문에 학교에서 ‘미숙아’라고 놀림당했던 80년대생 장미숙의 성장기이다. 무능하고 권위적인 시인 아버지와 살림을 도맡으며 늘 피곤해하는 어머니, 사춘기에 접어든 언니 정숙 밑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는 주인공 미숙의 10대 시절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강렬한 대사, 여백 있는 그림체가 돋보인다. 316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