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대회는 현재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이 참가를 확정했다. 나머지 킥복싱과 검도는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 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태권도와 킥복싱, 무에타이, 사바테, 주짓수, 우슈, 벨트레슬링, 삼보, 펜칵실랏의 9개 종목은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또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국제연맹 회장, 해외유명 무예 연예인, 주한외교대사 등 국외 530명과 국내 1만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의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식 후원을 확정했다”며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표준 모델을 구축해 꾸준히 개최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10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