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미래 디자인 언어와 기술을 적용해 공격적인 진화를 이뤄낸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캐딜락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리본 CT6를 선보이며 “획기적인 디자인과 차세대 기술력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CT6는 201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캐딜락의 성장세를 리드해온 모델이다. 리본 CT6는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2016년 공개된 콘셉트카 ‘에스칼라(Escala)’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이다. 리본 CT6는 개선된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해 전자식 변속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최첨단 4륜 구동 시스템 등과 함께 정교한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계획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8880만~1억322만원이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세계적 인기를 반영해 리본 CT6는 더욱 역동적인 감각으로 변신했다”며 “올해 대형 SUV 등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