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의 인터넷 규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도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시민이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영문으로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러시아 하원은 최근 인터넷 트래픽의 해외 서버 경유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불가능해 인터넷 검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위 주최 측은 모스크바 외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도시 여러 곳에서 1만5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AP뉴시스
[포토] “러시아 정부 인터넷 규제 말라”
입력 : 2019-03-11 06:10:01
러시아 정부의 인터넷 규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도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시민이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영문으로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러시아 하원은 최근 인터넷 트래픽의 해외 서버 경유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불가능해 인터넷 검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위 주최 측은 모스크바 외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도시 여러 곳에서 1만5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