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상한가 양효진, 7시즌 연속 ‘퀸’

사진=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양효진(30·현대건설·사진)이 7시즌 연속 ‘연봉 퀸’이 됐다.

10일 배구연맹 등에 따르면 다음 시즌까지 여자배구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이 14억원으로 동결되면서 개별 선수의 연봉 최고액은 샐러리캡 총액의 25%(3억5000만원)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날 현대건설과 계약기간 3년,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한 양효진은 다음 시즌에도 여자 배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양효진은 올 시즌 김희진(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와 함께 3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2007년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줄곧 같은 팀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해왔다. 2013-2014 시즌 2억5000만원으로 연봉 1위에 오른 후 연봉 퀸 자리를 유지해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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