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와 휴스턴 로키츠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2라운드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3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9대 10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시리즈 3연승을 장식한 밀워키는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단 28분만 뛰고 14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동부 콘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 턱걸이를 한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 밀워키를 만나 4경기 만에 봄 농구를 접을 위기에 처했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휴스턴도 유타 재즈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렸다. 이날 휴스턴은 유타를 104대 101로 이겼다.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22점을 올렸고, 크리스 폴(18점)이 뒤를 받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브루클린 네츠를 112대 108로 제압하고 3승 1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에 다가섰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2위’ 덴버 너기츠는 ‘7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7대 10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의 균형을 이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