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21세기는 한국·북한·중국 시대… 한국 위상 바뀌게 될 것”



“21세기는 중국 한국 북한의 시대로 앞으로 한국의 위상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78·사진)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2일 부산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특강을 통해 한국의 미래 위상을 전망했다.

특강에서 로저스 회장은 “19세기가 영국, 20세기가 미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중국의 시대이고 점차 주역이 중국과 북한, 한국으로 바뀌고 있다”며 “8000만 인구와 북한의 풍부한 자원이 함께하는 한국은 흥미진진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부산에서 런던까지 연결돼 차를 타고 갈 날이 올 것”이라며 “통일이 돼 경계선이 없어지면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고,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학생이 한국에서 공부하도록 장학금을 조성할 의향도 밝혔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한국의 청년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