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세계 태양에너지·에너지저장 콘퍼런스’에서 미국 자회사 두산그리드텍이 ‘올해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 부문에 프로젝트 발주처인 LA수도전력국(LADWP)과 공동 선정(사진)됐다고 25일 밝혔다.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규모의 신재생 단지인 비컨 단지에 10㎿h 규모의 ESS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실적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높은 일교차, 지진 활동대역 등 사막지역의 혹독한 자연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ESS를 공급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그리드텍의 소프트웨어는 ESS 하드웨어와 함께 설치돼 배터리 과충전 여부, 하드웨어 간 불균형으로 인한 오류 등 ESS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