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도시 포천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지질생태의 보고라 불리는 한탄강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한탄강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140㎞를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협곡 하천이다. 주상절리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 가치 뿐 아니라 생태·역사적 가치가 높다.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포천시는 지난 4월 국내 유일의 박물관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를 개관했다. 한탄강의 지질 역사 문화 생태가 전시돼 있다.
포천시는 한탄강을 활용한 관광자원으로 ‘한탄강 하늘다리’를 조성했다. 한탄강 협곡으로 단절된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 등을 연결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로 길이는 200m에 달한다.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 높이에서 조망할 수 있다.
하늘다리에서 시작해 북쪽 방향으로 돌아오는 6㎞ 구간은 한탄강을 비라보며 걷는 트레킹코스다.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길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걷기 좋다.
포천아트밸리도 빠질 수 없다. 그림 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을 보며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연간 40만명이 찾는 힐링의 명소다. 아트밸리를 향하는 모노레일, 천문과학관 등은 체험교육의 명소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다.
포천=박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