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늘 이별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다시 만날 수 있기에 웃으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추석을 보낸 가족들이 서울역에서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눕니다. 역귀성한 부모님은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손주들의 재롱 섞인 인사에 아쉬움을 달랩니다.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고이 간직한 채 다음 명절을 기다려 봅니다.

글·사진=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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