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펭수 위해 철로 만든 집 지어줬다



포스코가 전 세대에 걸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에게 철로 만든 집(사진)을 지어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이다. 하지만 집이 없어 소품실 구석에서 생활하는 처지다. 포스코는 이런 펭수를 위해 새 숙소를 지어주기로 했다.

포스코는 고객사와 함께 만드는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적용해 약 한 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6일 ‘펭숙소’를 완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키가 210㎝에 달하는 펭수가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녹슬 걱정 없는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C모양으로 가공해 단단하게 골조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 펭수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철판에 펭수 얼굴을 고해상도로 인쇄한 포스아트(PosART) 외장재를 적용했다. 펭숙소에 쓰인 포스맥 스터드와 포스아트 내외장재는 모두 포스코가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철강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 선정 대상 제품이다. 포스맥 스터드는 내식성이 강한 철강재를 단단하게 엮어 올린 골조로 펭숙소 같이 높은 건축물도 튼튼하게 지을 수 있다. 포스아트 내외장재는 완벽한 풀컬러 구현뿐만 아니라 질감 표현도 가능해 목재, 대리석 등 다양한 소재의 느낌도 리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포스아트는 세계철강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 기술로도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에서 지은 펭숙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EBS 사옥 로비에서 볼 수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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