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 18:4)
“Therefore, whoever humbles himself like this child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Matthew 18:4)
인간은 본성상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고 싶어합니다. 반면 하나님 나라의 권세자는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 하거나,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지옥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사람들이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하며 종의 마음을 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가 하나님 나라의 대리자로서 어떻게 권세를 행사해야 하는지 보여주신 것입니다.
‘낮추는’이라는 단어는 누가복음 3장 5절에 사용된 산이 ‘낮아지고’와 같은 뜻입니다.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산을 깎는 수고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선생으로서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던 예수님은 이것을 행하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기꺼이 내어 드리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천국에서 큰 자로 인정받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박명일 목사(제주국제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