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촉촉이 아스팔트를 적셨던 지난 12일 오후,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도로에 막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륜자동차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나란히 서 있습니다.
청계천과 종로사이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의류·원단·액세서리 전문 매장이 밀집해 있어 한국 패션시장의 메카로 불립니다. 이곳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택배용 이륜자동차들이 하루 종일 분주히 오갑니다.
위험을 감수하며 열심히 일한만큼 충분히 보상도 받고 살림살이도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곽경근 쿠키뉴스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