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시 112:9)

“He has scattered abroad his gifts to the poor, his righteousness endures forever; his horn will be lifted high in honor.”(Psalms 112:9)

최근 한 건물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당분간 월세를 면제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억하고 높인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재물을 모으는 데 큰 관심을 둡니다. 그러나 성경은 재물을 모으는 것보다 흩는 데 관심이 더 많습니다. 예수님은 부자 청년에게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하늘에 보화가 있으리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재물을 ‘하나님 것’으로 인정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재물을 흩어 보내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설혹 부유하지 않더라도 재물을 흩어 어려운 이를 위해 기쁨으로 나누는 그 삶 자체가 은혜입니다.

강성률 목사(수원종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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