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고후 5:13)
If we are out of our mind, it is for the sake of God; if we are in our right mind, it is for you.(2Corinthians 5:13)
‘크레이지 영어’라는 이름의 영어학습이 유행하던 때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영어에 미쳐보자는 얘기입니다. 이런 풍속도를 보면서 나는 과연 예수에 미쳐 있는지 질문해 봅니다. ‘미쳐도 제대로 미치기만 하면 성령의 역사와 기적이 우리 삶 가운데 펼쳐질 텐데’라는 생각도 합니다. 요즘은 말씀의 본질이 왜곡된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간의 욕심만 좇으면서 양다리 신앙인으로 사는 게 이 시대의 상식처럼 굳어진 것 아닐까요. 그래서 두렵습니다. 다시 한번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미치는 그날을 소망하며 힘차게 외쳐봅니다. “주님께만 미쳐보자”라고 말이죠.
박경철 목사(시와사랑이있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