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회사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가 미국에서 신규 등록을 마쳤다. 팜한농이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는 살포된 지역의 모든 잡초를 제거한다.
6일 팜한농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난달 25일 팜한농 ‘테라도’(사진)를 비선택성 제초제로 등록했다. 팜한농은 “미국 환경보호청의 신규 작물보호제 등록은 미국 식품의약품의 신규 의약품 승인에 비견되는 쾌거”라고 설명했다.
테라도는 미국에서 옥수수, 콩, 밀, 면화 등의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농경지의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제와 건조제용 제초제, 그리고 비농경지 제초제로 등록됐다. 팜한농은 올해 12월 중 테라도 완제품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로 본격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10조원 규모의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 공략을 위해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제품 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