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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 가치 창출액 4.9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액이 4조8874억원으로 2019년보다 3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납세,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5조3737억원으로 2019년보다 32% 늘었다. 구체적으로 납세 분야가 211%, 배당 성과도 17% 증가했다. 또 장애인 의무고용률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기부,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1106억원으로 60%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을 격려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저소득층 아동의 재택 학습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반면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분야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2019년보다 11% 증가했다.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인한 부정적 비용이 9448억원으로 2019년보다 16% 늘었다. 자원재활용 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물과 전기 사용량이 절대적으로 늘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사회 영역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3224억원, 제품/서비스 영역에서 116% 늘어난 255억원의 성과를 기록해 환경 분야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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