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James. 1:1)
야고보는 자신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가 쓴 ‘종’이라는 단어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철저히 소속됐다는 자의식에 붙들려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였고 교회 지도자였지만 그런 관계와 지위를 초월해 예수님께 묶이고 소속됐습니다. 신자도 하나님과 예수님께 소속되고 묶이고 매여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우리의 참된 안정과 평안과 기쁨은 여기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이 나를 소유하시고 나를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은 우리가 어떤 환난이나 극심한 고통을 겪더라도 평안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안정을 누리게 합니다.
이복우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