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James 1:1)

본문의 “문안하노라”는 말은 ‘기뻐하다’는 단어입니다. 서신서들 중에 오직 야고보서만 이 말로 문안 인사를 합니다. 또한 본론의 시작인 2절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야고보서는 기쁨을 매우 강조합니다. 세상에서 흩어진 나그네로 사는 것은 고난과 환난, 가난과 유혹의 삶입니다. 그런데도 온전히 기쁘게 살라고 독려하는 것은 우리가 그냥 나그네가 아니라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나그네 인생을 자비와 긍휼로 채우시어(약 5:11) 마침내 온전함에 이르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그네로 살아도 온전히 기뻐해야 합니다.

이복우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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