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요 2:15)
So he made a whip out of cords, and drove all from the temple area, both sheep and cattle; he scattered the coins of the money changers and overturned their tables.(John 2:5)
예수님과 폭력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전을 시장터로 만든 것을 보고 거룩한 분노를 내셨습니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성전 밖으로 내쫓았고, 내 아버지 집을 시장터로 만들지 말라고 소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의 분노는 성전의 본래 기능을 잊은 유대인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막 11:17) 예수님은 성전이 모든 민족과 열방이 기도하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현대의 성전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예배를 잘 드리기 위해 교인을 모으고 건물을 치장하는 데 집중한다면 예수님은 다시 끈을 꼬아 채찍을 만드실 것 같습니다. 교회인 우리가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으로 짧은 시간이라도 열방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허언약 네팔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