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17:6)

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everyone did as they saw fit.(Judges 17:6)

성경의 역사 중에서 영적으로 가장 암울했던 시기가 바로 사사 시대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시대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던 적이 있었을까요. 그들이 왕이신 하나님을 무시했기에 그들의 마음에 왕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면 사람은 자기 소견대로 살게 돼 있습니다. 하나님의 왕권에 대항해 자기 스스로 삶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반역,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자신의 왕이 누군지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혹은 공동체적으로 영적인 혼돈과 위기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진지하게 자문해봐야 합니다.“우리의 왕은 누구인가.” “진정 나의 왕은 과연 누구인가.”

김진철 목사(더드림교회)

약력: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M.div), 더드림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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