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시 6:2)
Be merciful to me, LORD, for I am faint; O LORD, heal me, for my bones are in agony.(Psalm 6:2)
다윗은 육체의 질병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이 질병은 너무나도 정도가 심해서 다윗이 도저히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2절에서 ‘나의 뼈가 떨리오니’에서 ‘떨리오니’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발루’인데, 이 말은 ‘부서지다’라는 뜻입니다. 다윗의 몸 상태는 뼈가 부서지는 정도였는데, 이것은 거의 죽음 직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아프고 힘들어서 다윗은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웠고, 이제는 눈도 잘 보이지 않는 수준까지 오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혼도 병들어 있습니다. 다윗은 의욕 상실, 무기력, 열등의식, 죄의식 등으로 영혼까지 질병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지금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한계 상태에 도달한 다윗은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대로 응답의 역사를 체험합니다. 오늘 영육의 질병이 있다면 다윗처럼 구하십시오.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정현 목사(청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