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시 15:1~3)
LORD, who may dwell in your sanctuary? Who may live on your holy hill? He whose walk is blameless and who does what is righteous, who speaks the truth from his heart and has no slander on his tongue, who does his neighbor no wrong and casts no slur on his fellowman, (Psalms 15:1~3)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과거 우리는 참 편하고 쉽게 예배드렸다는 생각을 합니다. 원하는 교회에서, 원하는 시간에 우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약 시대에는 아무나 예배드리러 나올 수 없었습니다. 신분적인 조건, 신체적인 조건, 영적인 조건에 합당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시편의 저자는 1절에서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물자가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주의 장막과 주의 성산은 같은 뜻으로, 당시 공식적인 예배의 장소를 뜻하는 말입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의 처소에 올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배드림이 최고의 은혜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이정현 목사(청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