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 1:21)

Keep yourselves in God's love as you wait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to bring you to eternal life.(Jude 1:21)

유다서를 살펴보면 마지막 때에 경건치 않은 자신의 정욕대로 행하고 성령이 없이 육신의 본능만 따르는 이들이 있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또 날마다 접하는 미디어에서도 이런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라고 하셨나요. 20절부터 보면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을 가져오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은 이 세상에서 끝나는 잠깐의 삶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의 은혜와 긍휼로 인해 우리는 영생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게 주실 영원한 삶을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나를 지키는(keep myself in God's love) 오늘 하루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박은영 교수(감리교신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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