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but 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Philippians 2:3)

어떤 사람은 오늘 말씀이야말로 모든 인간관계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이라 말합니다. 다양한 모임이나 사람과의 만남에서 다툼이 생기고 오해와 불평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어성경에는 그 의미가 좀 더 분명한데, 이기적인 욕망(selfish ambition)이나 헛된 생각(vain conceit)으로 참여했을 때, 혹은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 때 다툼과 불평의 마음이 나온다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품을 마음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바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는 태도입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낮게’ 여기면 교만한 마음과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씀처럼 다른 이들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에 배울 점이 있다고 여기며 감사하게 됩니다. 그 본을 보이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고 예수님입니다. 내가 좀 껄끄럽게 생각했던 사람이 있다면 나보다 나은 사람인데 더 배워야겠다는 식으로 생각해봅시다. 이를 통해 평강과 기쁨, 감사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박은영 교수(감리교신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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