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잠 11:7)

When the wicked person dies, his expectation comes to nothing, and hope placed in wealth vanishes.(Proverbs 11:7)

세상을 살다 보면 악인이 형통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교만하고 잔꾀를 부리며 이웃을 험담해 이들을 망하게 하면서도 재물을 얻거나 다른 형태로 성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성경에서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Do not be envious of the wicked, 잠 24:19)고 했습니다. 성경은 속여서 얻은 재물은 오래가지 못할 거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죽을 때에는 악인의 모든 소망은 끊어지고 없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불의에 기초한 소망도 다 사라져 버립니다.

의인은 어떠합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은 이 세상뿐이 아닙니다. 부활의 소망이 나에겐 있습니다.(고전 15장) 나는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고 있습니까.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하늘나라의 소망을 묵상하고 다시금 감사하며 바라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박은영 교수(감리교신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