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사 38:17)
Behold, it was for my welfare that I had great bitterness; but in love you have delivered my life from the pit of destruction, for you have cast all my sins behind your back.(Isaiah 38:17)
히스기야는 죽을병에 걸렸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나자 오늘 말씀으로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통의 시간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됨을 알고 평안을 얻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면 우리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의 2021년이 나에게는 어떤 시간이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모든 길이 막혀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며 하나님을 원망한 시간이었나요. 아니면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는지요. 2021년 마지막 달을 시작하면서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라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누리며 올해를 마감하길 기원합니다.
박유미 교수(안양대)
약력:총신대 신학대학원 박사(구약),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장,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