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이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에 9:22)
As the days on which the Jews got relief from their enemies, and as the month that had been turned for them from sorrow into gladness and from mourning into a holiday; that they should make them days of feasting and gladness, days for sending gifts of food to one another and gifts to the poor.(Esther 9:22)
오늘 본문은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을 내린 덕분에 하만 일당을 물리치고 유대인이 살아난 부림절을 축하하는 장면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에스더처럼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큰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 좋은 열매를 얻었을 때 얼마나 기뻐하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목표한 일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일하는 데는 열심이지만 정작 목표를 이루었을 때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것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축제와 같은 하루를 보내길 기원합니다.
박유미 교수(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