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시 16:8~9)
I have set the LORD always before me; because he is at my right hand, I shall not be shaken. Therefore my heart is glad, and my whole being rejoices; my flesh also dwells secure.(Psalms 16:8~9)
시편 기자는 추수를 마치고 한 해를 돌아보면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온 결과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평안을 누리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12월은 한 해를 돌아보는 달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하나님과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았는지 돌아봅시다. 시편 기자처럼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살았는지요. 혹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감사도 없이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하지는 않았습니까. 오늘 이 시간 만이라도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분명히 받은 은혜가 많은데 기억하지 못해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기쁨의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유미 교수(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