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레 19:15)
“Do not pervert justice; do not show partiality to the poor or favoritism to the great, but judge your neighbor fairly.”(Leviticus 19:15)
하나님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는 사랑과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사랑과 공의를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랑과 공의 사이에 균형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본문은 사랑과 공의가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는 긍휼과 사랑의 대상이지만 공의를 무시하고 무조건적 사랑을 베풀어선 안 되며, 권력자라 하더라도 불의를 행했을 때는 체면을 봐주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친한 이웃이라도 재판은 공의롭게 처리하라고 하십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공의가 우선이란 것이지요. 살다 보면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무엇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나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바른 판단과 결정을 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박유미 교수(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