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요 3:28)
You yourselves can testify that I said, ‘I am not the Christ but am sent ahead of him.’(John 3:28)
예수님께서 세례를 베푸시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가자 세례 요한의 제자가 요한에게 이 사실을 전합니다. 약간의 시기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때 세례 요한은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킵니다. 자신에게 몰려들던 사람들이 다른 이에게 몰려갈 때 질투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누가 그리스도인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오히려 이러한 사실을 기뻐합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는 건 흔쾌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리 안에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기뻐하며 인정하고 응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보다 나 자신이 더 드러나려고 하는 욕심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안창국 목사(라이트하우스 김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