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요 4:50)
Jesus replied, “You may go. Your son will live.” The man took Jesus at his word and departed.(John 4:50)
왕의 신하라고 소개된 가버나움의 한 고위 관료가 갈릴리 가나의 예수님께 와서 거의 죽게 된 자기 아들을 고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아마 가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이가 죽기 전에 빨리 가자고 요청하는 이 신하의 요청에 아들이 살아있으니 그냥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일견 냉정한 것처럼 보이는 답변이었습니다. 신하는 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 약 34㎞의 길을 찾아왔는데, 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다시 집으로 되돌아갑니다. 결국 자기 아들이 나았다는 소식을 집으로 가는 중에 듣게 됩니다. 신하는 눈에 보이는 아무런 보증이 없음에도 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집으로 돌아가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전폭적 믿음이 믿음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안창국 목사(라이트하우스 김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