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 32:28)
Then the man said, “Your name will no longer be Jacob, but Israel, because you have struggled with God and with men and have overcome.”(Genesis 32:28)
야곱은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복을 주셔서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 서원했던 땅 벧엘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얍복강에서 하나님은 사기꾼처럼 살아왔던 야곱에게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새 이름을 부여하신 건 하나님에게 통치권과 소유권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에 대항하여 싸운 자’란 뜻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싸운 자’, 즉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싸웠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일차적으로 야곱에게 주어졌지만,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것이고 지금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영적 전쟁을 치르는 모든 성도의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신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강민 목사(서울 일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