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 18:11)
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John 18:11)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잡으러 올 때 횃불과 칼을 들고 왔습니다. 그들이 든 횃불은 빛이신 예수님이 없어져야 더 밝게 빛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횃불은 무엇이었나요. 자기 열심으로 신앙을 빛내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자랑하고 싶은데 예수님은 자신들에게 뭐라고만 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은 참 빛을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칼을 든 자가 있었습니다. 베드로였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지키려고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방해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꽂으라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시는 그 길은 오로지 예수님의 몫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든 칼도 예수님을 죽이는 칼이었지만 베드로가 든 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가 든 칼을 내려놓을 때입니다.
임진만 목사(주하나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