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Have I not commanded you? Be strong and courageous. Do not be afraid; do not be discouraged, for the LORD your God will be with you wherever you go.”(Joshua 1:9)
아들이 갑자기 질문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강해?” 무슨 소린가 했더니 서재에 꽂힌 ‘여호수아 강해’를 보고 그런 겁니다. 여호수아는 강한 이미지로 비춰졌지만 천하의 겁쟁이였습니다. 얼마나 겁이 많으면 하나님이 신명기 1장에서 모세에게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3장에서 한 번 더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신명기 31장 7절에서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한 번 더 얘기합니다.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신명기 31장 23절에선 하나님이 직접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이제 끝인가 했더니 여호수아 1장 6~7절, 9절에서도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겁쟁이였으면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셨을까요. 사도 바울도 담대히 복음을 전한 것 같지만 그에게도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임진만 목사(주하나침례교회)